안녕하세요, 헤일리 입니다 🙂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여행 3탄 시작하겠습니다~
1탄 -> 미국 서부 여행 1탄 (LAX, Irvine, San Diego)
2탄 -> 미국 서부 여행 2탄 (San Diego, Irvine, LAX)
6/19 (월요일) | LAX -> San Diego | California |
6/20 (화요일) | San Diego -> Irvine | |
6/21 (수요일) | Irvine -> LAX | |
6/22 (목요일) | LAX -> San Francisco | |
6/22 – 6/27 (목요일 – 화요일) | San Francisco (+와인 투어) | |
6/27 (화요일) | San Francisco -> Las Vegas | |
6/27 – 6/29 (화요일 – 목요일) | Las Vegas (+4대 캐년 투어) | Nevada |
6/29 (목요일) | Las Vegas -> Irvine | |
6/29 – 7/8 (목요일 – 토요일) | Irvine | California |
7/8 (토요일) | Irvine -> New York | New York |
7/9 – 7/12 (일요일 – 수요일) | New York | |
7/12 (수요일) | New York -> 한국! | 한국! |
휘황찬란 & 요란법석이었던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여행 3탄 출발!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눈을 뜨자마자 숙소 조식을 먹고 바로 제가 다녔던 대학교에 달려갔어요. 저희 학교 공원이 참 예쁜데 오랜만에 걸어보고 싶더라구요.
다 구경하고 나오니 점심 때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한국 귀국하면서 제일 그리웠던 음식 중 하나가 Panda Express 였거든요. 여의도 ifc몰에 있어서 먹어도 봤는데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미국에서 유명한 중식 패스트푸드 체인이고 Orange chicken은 탕수육이랑 비슷한데 인기가 제일 많아요!
그래서 얼바인에서의 첫 점심 식사를 Panda Express로 정했습니다 🙂 미국 서부 여행에서 왜 패스트푸드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정말 전 강추!합니다 ㅎ
구글 맵 주소: 190 Barranca Pkwy, Irvine, CA 92606 (Panda Express)
그리고 저희는 쇼핑을 즐기러 얼바인 바로 옆 도시인 Costa Mesa 있는 굉장히 큰 백화점 + 몰인 South Coast Plaza에 갔습니다. 저는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미국 최고의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백화점인 Nordstrom은 많이 들어보셨죠? Macy’s 에 Bloomingdale’s 까지 다 모아놓았습니다.
여기서 왠만한 명품 시계, 의류, 잡화 브랜드부터 중저가 상점들까지 다 만나보실 수 있어요.
구글 맵 주소: 3333 Bristol St, Costa Mesa, CA 92626 (South Coast Plaza)
환율이 너무 비싸서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지만 ㅎ 오랜만에 구경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샌프란으로 갈 예정이어서 LAX 공항에서 차로 5분 걸리는 위치에 숙소를 잡았어요.
숙소 이름: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Los Angeles LAX/El Segundo
1박 비용: 174,048원
구글 맵 주소: 525 N Pacific Coast Hwy, El Segundo, CA 90245
방은 깨끗했고 그렇게 넓지도 불편하게 좁지도 않았어요. 정말 전형적인 미국 호텔 방이었습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셔틀 제공하구요. 다만, 처음 체크인 할 때 담당 직원이 좀 불친절 했던 기억이 있네요.
**Hertz 렌트카 반납 법:
짐을 다 풀어놓고 렌트카를 반납하러 공항에 갔습니다. 미국 서부 여행 1탄 초반에 보여드렸던 주소와 일치하고 바로 옆에 반납 입구가 따로 있어요.

그래도 다시 한번 구글 맵 주소 링크: 9000 Airport Blvd, Los Angeles, CA 90045
반납 하시기 전에 주유하시는거 잊지 마시구, “Hertz Return” 이라고 쓰여있는 입구로 들어가셔서 안내에 따라 차를 세우면 직원들이 와서 차량의 상태, 주행 거리 및 연료 상태 확인하고 서류를 줍니다.

그 서류는 영수증 같은 거구요, 차에 아무 이상 없으면 서류 받고 바로 옆에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가야해요.
Hertz – LAX 셔틀버스는 5분마다 한번씩 자주오고 만약 숙소 전용 공항-숙소 셔틀이 있다면 미리 숙소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셔틀 요청을 했구요, 공항 도착층에 가서 셔틀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어요.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대망의 샌프란 가는 날! 저희는 오전 8:28 비행기였어서 숙소 조식을 먹고 7시에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부랴부랴 LAX로 갔어요. LAX는 항상 트래픽이 심하니 일찍 도착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저희는 한국에서 짐을 총 위탁용 2개 기내용 2개씩 들고왔는데 샌프란 갈 때는 위탁용 1개 기내용 1개만 들고가고 나머지는 친구한테 맡겼어요.
**제 개인적인 기내용 가방 추가 비용 꿀팁!
저는 expedia 통해서 Delta 델타 비행기표 구매 했는데 위탁용 가방 비용을 따로 내야하더라구요. 그래서 delta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에, 델타 앱에서 진행했어요.
익스피디아 확인코드로 델타 앱에서 제 비행기표 찾을 수 있구요, 가방 비용도 낼 수 있어요. 근데 앱으로 하니까 그냥 무료로 가방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하더라구요? 지금도 정확히 왜 해줬는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분명 케바케 이지만 $35 세이브 되니까 기분 좋더라구요. 물론 앱 깔고 회원가입 해야하는 수고도 있지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위에 표로 정리해놓았듯이 저희 미국 서부 여행 초반부 일정은 LAX ->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 여정이었어서 1인당 왕복 446,600원 이었습니다! 편도로 각각 예매하지 않고 다구간으로 예약했어요~
공항 도착해서 델타 키오스크로 표랑 위탁수하물 바코드까지 뽑고 직접 부착도 해서 출국 수속까지 스무스하게 완료! 위탁수하물 바코드를 키오스크에서 뽑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한국도 가능했음 좋겠네요~
이번 미국 서부 여행 샌프란시스코 숙소는 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추천하는 Union Square 쪽에 잡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유니언스퀘어를 가려면 바트(Bart)를 이용하시면 되어요.


공항 3층에 도착하면 BART 역이 있고 이 역안에 있는 티켓자판기에서 Clipper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요, 앱을 다운로드 하면 카드 구매 비용 ($3) 을 세이브 할 수 있어요. 카드를 구매할 경우, 카드 구매 금액 + 구간별 이동 금액 충전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Clipper 카드를 충전하면 샌프란시스코 내에서 뮤니케이블카 (트램) 를 제외하고 버스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BART 기차는 샌프란시스코 시내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유니언 스퀘어로 가려면 ‘Powell Street Station’ 에서 내리면 되는데, 시내의 주요 역 중 하나이고 Red line 이나 Yellow line을 30분 정도 타시면 돼요. 이 역까지의 금액은 약 9~10불 정도 입니다. 역에서 내려서 3분 정도 걸으면 유니언 스퀘어에요~
유니언스퀘어에 도착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미국 서부 여행 본격적인 시작이다! 라는 느낌도 들고 ㅎ 날씨도 엄청 시원하고 딱 맨투맨에 레깅스 입기 좋은 날이랄까 –
저희는 숙소에 오전 11시 30분 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일찍 체크인을 해주셨어요~

숙소 이름: Chancellor Hotel on Union Square
구글 맵 지도: 433 Powell St, San Francisco, CA 94102
6월 말 5박 6일 기준 973,438원 이었습니다! 저희가 조금만 더 늦게 샌프란에 갔다면 더 비쌌을 것 같아요. 그 다음 주가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이었어서 그나마 저렴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래도 미국 물가 + 환율은 어마어마했습니다 ㅠ
방은 좀 좁은 편이지만 5박 6일 지내기 나쁘지 않았어요. 저희는 숙소를 옮기지 않았거든요. 아, 단 한가지 불편할 수 있겠다 싶은건 에어컨이 없습니다. 6월 말 즈음은 시원해서 저희는 필요 없었지만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겠어요.
여기 직원 분들 친절하셨고 안내데스크 옆에 있던 맛있는 공짜 초콜렛칩 쿠키도 생각나네요 🙂


짐을 방에 내려놓고 바로 Pier 39으로 달려갔습니다. ‘미국 서부 여행 샌프란시스코’ 하면 무조건 clam chowder가 생각나잖아요? 도착하기 전부터 노래를 불렀거든요 ㅎㅎ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는 차 렌트를 하지않았구요, 숙소에서 pier 39까지 30분 정도 걸어갔어요. 저희는 씩씩하게 걸어다니면서 로컬 구경하는걸 좋아해서~ 걸어다니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가는 길에 저~멀리 꼭대기에 있는 Lombard 길도 한번 찍어주고 발 도장도 꾸욱 찍고 갔답니다.


Pier 39에 도착하니 수많은 갈매기들과 관광객들이 있었어요. 배가 고파서 피어 입구에 위치한 ‘Wipeout Bar & Grill’ 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음 저는 비추천 할래요. 예전에 먹었던 그 클램차우더의 감동이 없는거에요. 빵도 너무 뻑뻑하고…
너~~무 아쉬워서 바로 맞은 편에있는 Boudin Bakery로 갔는데 훨씬 나았어요. 리뷰 갯수나 별점도 Wipeout Bar & Grill 여기가 더 많은데 왜 제 입맛엔 Boudin이 더 나았던걸까요 🙂
그래서 1시간 내에 두 음식점의 클램차우더를 흡입했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나중에 쪼끔 후회하긴 했는데 그래도 클램차우더 생각은 당분간 안날 것 같아요.
다 먹고 난 후에 저희가 무모한 도전을 했는데, 그건 다음 편에서 풀어내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