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 서부 여행 1탄 (LAX, Irvine, San Diego)

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이번엔 한달간의 미국 서부 여행 후기를 남겨보고자해요 🙂

저의 일정을 간단히 먼저 소개해드리자면, 총 3개의 주 + 6개의 도시를 들리고 3주가 조금 넘는 시간동안 여행을 했었네요.

6/19 (월요일) LAX -> San Diego  California
6/20 (화요일) San Diego -> Irvine
6/21 (수요일) Irvine -> LAX
6/22 (목요일) LAX -> San Francisco
6/22 – 6/27 (목요일 – 화요일) San Francisco (+와인 투어)
6/27 (화요일) San Francisco -> Las Vegas
6/27 – 6/29 (화요일 – 목요일) Las Vegas (+4대 캐년 투어) Nevada
6/29 (목요일) Las Vegas -> Irvine
6/29 – 7/8 (목요일 – 토요일) Irvine California
7/8 (토요일) Irvine -> New York New York
7/9 – 7/12 (일요일 – 수요일) New York
7/12 (수요일) New York -> 한국! 한국!

미국 행 티켓은 마이리얼트립 통해 에어프레미아 항공으로 5/15 LAX – ICN 왕복 기준 1인당 금액 1,732,800원이었어요.

에어프레미아는 처음 타보는거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좌석 간 공간이 생각보다 매우 넓었고 서비스도 친절했어요.

저는 미국 10년 살면서 한국-미국 비행은 정말 많이 해봤는데 난기류 때 흔들림이 덜한건 역시 대한항공 같아요. 식사도 더 맛있구요 🙂

대한항공은 당시 항공권 250만원 대여서 그나마 저렴한 에어프레미아를 택했답니답~

 

휘황찬란 & 요란법석이었던 미국 서부 여행 1탄 출발!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미국 엘에이 공항인 LAX에 오전 8시 쯤 도착해서 순식간에 입국 심사를 마치고 렌트카를 픽업하러 공항 셔틀을 탔어요!

**여기서 꿀팁! 미국 입국 심사는 까다로운걸로 유명한데요 ㅠㅠ 입국 심사에서 여행 목적이 뭐냐고 물어보면 부가 설명 없이 “I am here for a trip.” 아니면 “I am visiting my friend/family.” 라고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보통 어디서 머물거냐 주소 말해봐라 – 라고 할텐데요. 그럼 호텔이나 지인/가족 주소 주시면 됩니다~

렌트카 픽업은 렌트카 픽업/드랍오프 zone이 따로 있는데요, 이곳으로 가려면 셔틀 버스를 타야해요.

도착층 바깥으로 나오시면 하단 이미지와 같이 터미널 문앞에 보라색 표지판이 있어요.

LAX 렌트카 셔틀버스 표지판 위치

이 보라색 표지판 앞에 서있으면 렌트카 회사 버스들이 손님들을 픽업하러 옵니다. 저희는 Hertz 예약해서 이 노란색 셔틀버스를 타고 Hertz 공항 오피스로 이동했어요.

LAX 렌트카 셔틀버스 예시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렌트카 오피스들이 쭉 나열되있는걸 볼수있고, “Gold member”랑 일반 손님들이 들어가는 입구를 나눠놨어요.

LAX hertz office

Hertz gold member entrance

저희는 gold member가 아니라서 일반 입구로 들어갔어요. 웨이팅이 꽤 있을 줄 알았는데 저희 앞에 5팀 정도 있었고 20-30분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웨이팅은 어느정도 감수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예약내역을 다 보여준 후 순탄히 차키를 받고 짐을 다 실었는데…

차가 Polestar라는 전기차였던거에요… 저는 전기차 운전 경험이 없고 처음 시동거는 방법부터 달랐어요. 같이 간 남자친구는 그냥 타보자~ 했는데 제가 운전 할 엄두가 안나서 바꿔달라고했어요 🙁

남자친구가 후다닥 다시 오피스로 뛰어들어가서 친절한 직원분이 바로 바꿔주셨는데 벤츠 GLA 밖에 안남았다고~ 추가 요금 내고 바꿔왔답니다. 렌트카로 벤츠 탈 생각하니 저희 둘 다 오히려 좋아~ 기분이 업! 됐었던 기억이 나네요.

차량 업그레이드 추가 요금 + 환율 적용해서 3일 동안 총 515,364원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예약을 마이리얼트립 트리모를 통해 했었는데 할 때 당시 차 모델명 Polestar라고 나와있었지만 전기차일줄은 상상도 못하고 그냥 넘겼었어요. 예약 확정 전에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Charburger with cheese + Santa Barbara Char

이렇게 렌트카까지 해결하고 나오니 오전 11시 직전이었구요, 저희는 에너지 보충하자! 해서 바로 공항에서 5분거리인 Habit Burger로 갔어요.

»구글지도: https://maps.app.goo.gl/XuNQztTQuJDiDK2U7

»주소: 311 N Sepulveda Blvd, El Segundo, CA 90245

Charburger with cheese meal 이랑 Santa Barbara Char + Onion rings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 4만원정도 나와서 헉 했던 기억이 있네요. 양이 너무 많아서 onion rings는 조금 남겨서 포장해왔어요. Onion rings는 꼭 ranch에 찍어드세요!

 

다 먹고나서 저희는 제 대학시절을 보냈던 Irvine으로 향했어요.

사실 이번 미국 서부 여행의 중요 목적이 reentry permit (i-131) 재입국허가서 갱신이었거든요. 저는 2번째 갱신하는거라 이번에도 스스로 해보자 싶어서 서류 작성 + 모든 준비 절차를 이 여행에서 진행했어요. 저의 신청 후기 및 방법 정리해놓은 링크 넣어둘게요!

미국 영주권자의 Reentry Permit (i-131) 신청 및 방법: https://youngtobe.com/reentry-permit-i-131-신청-후기-및-방법/

 

얼바인에서 개인 서류 작업을 마치고 2시쯤 저희는 첫 공식? 여행지인 San Diego로 출발했어요~ 얼바인 스펙트럼 기준 샌디에고 까지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미국 서부 여행  From Irvine to San Diego

저는 이때부터 미국에 왔다는게 괜시리 실감이 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배경이 빌딩 숲인 3차선 도로가 아니라 새파란 하늘에 앞이 뻥 뚫린 길들이 놓여있으니 마음이 좋아졌어요.

남자친구와 신나게 노래 부르다가 진지한 얘기도 하면서 재밌게 드라이브 한 기억이 있네요 🙂

저희 샌디에고 숙소는 Little Italy에 잡았어요! 현재 20대 후반인 제가 6-7년전 갔던 Little Italy와 너무 달라져 있어서 충격 받았었는데… 이건 다음 2탄에서 들려드릴게요~!